환율이 오르면 보유 중인 해외주식의 원화 평가금액에는 어떤 영향이 있나요?
초급환전·환리스크최종 수정일
해외주식은 달러 같은 외화로 사고팔기 때문에, 원화로 표시되는 평가금액은 '현지 주가 × 환율'로 계산됩니다[1]. 따라서 환율이 오르면, 즉 원·달러 환율이 올라 원화 가치가 약해지면(원화 약세), 주가가 그대로여도 원화로 환산한 평가금액은 늘어납니다. 예를 들어 100달러짜리 주식을 환율 1,300원일 때 샀다면 원화 평가액은 13만 원인데, 주가는 그대로여도 환율이 1,400원으로 오르면 평가액은 14만 원이 됩니다. 이렇게 환율 상승으로 생긴 이익을 환차익이라고 부릅니다. 정리하면 해외주식의 원화 수익률은 ①현지 주가의 오르내림과 ②환율의 오르내림, 두 가지가 함께 결정하며, 환율이 '제2의 수익률'처럼 작동하는 셈입니다[2]. 다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환율은 양방향으로 움직이므로 반대로 환율이 내리면(원화 강세) 주가가 올랐어도 그 상승분이 상쇄되거나 원화 평가액이 줄어드는 환차손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화면에 보이는 평가손익은 아직 실현되지 않은 숫자여서, 실제로 팔아 원화로 환전할 때의 환율에 따라 최종 손익이 달라집니다. 환율은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환차익만 기대하고 투자하기보다 주가와 환율 위험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 정보·교육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세부 조건과 제도는 기관·시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거래 전 해당 기관의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자료
- 국세청 해외주식 양도차익 외화환산 시 환율 적용 방법(결제일 기준환율 원화환산)
- 키움투자자산운용 키자매거진 '고환율 시대, 투자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