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김English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뭔가요? 이 지표가 오르면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초급물가·경기지표최종 수정일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도시가계가 일상생활을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지수로, 통계청이 매월 작성·발표하는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측정 지표입니다. 현재 2020년을 기준연도(지수 100)로 삼아 458개 대표품목의 가격을 조사하고[1], 각 품목이 가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가중치로 반영해 산출합니다. 물가 상승은 같은 금액으로 살 수 있는 상품의 양이 줄어드는 것, 즉 화폐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CPI가 오르면 주식시장에는 통상 '① CPI 상승 → ② 금리 상승 → ③ 주가 부담'의 경로로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이야기합니다. 한국은행은 물가안정목표제를 채택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기준 2%를 목표로 삼고 있는데[2], 물가가 이를 지속적으로 웃돌 위험이 커지면 기준금리를 올려 대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이 늘어 투자가 위축될 수 있고, 미래 이익을 현재가치로 환산할 때 쓰는 할인율이 높아져 이론상 적정주가가 낮아지며, 예금·채권 같은 안전자산의 매력이 커지면서 주식에서 자금이 이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관계가 항상 일률적으로 성립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가 상승이 경기 호황을 동반하는 국면에서는 기업의 명목 매출과 이익이 함께 늘어 오히려 주가에 우호적일 수 있고, 실제로 미국 주식의 인플레이션 민감도는 시기에 따라 부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전환된 사례도 있습니다. 또한 물가는 절대 수준보다 시장의 기대치와 얼마나 다른지가 자산가격에 더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CPI가 오르면 주가가 무조건 내린다'고 단정하기보다는, 경기 국면과 정책 방향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며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 정보·교육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세부 조건과 제도는 기관·시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거래 전 해당 기관의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자료

  1. 통계청 - 소비자물가지수 포털
  2. 한국은행 - 물가안정목표제

개념을 익혔다면, 실제 기업에 적용해 보세요

매김은 한국 상장주 전 종목을 공시 데이터로 채점해 등급과 근거를 원천 공시까지 공개합니다.

스크리너에서 종목 찾기산출 방법론 보기

자주 묻는 질문 전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