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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나 펀드에 붙는 운용보수는 주식 매매수수료와 별개로 어떻게 부과되나요?

중급거래비용·수수료최종 수정일

ETF나 펀드의 운용보수는 투자자가 매수·매도할 때 증권사에 내는 주식 매매수수료와는 성격이 완전히 다른 비용입니다. ①먼저 개념을 보면, 매매수수료가 거래를 중개해 준 증권사에 거래 건별로 지급하는 비용인 반면, 운용보수는 펀드를 굴리고 관리하는 대가로 자산운용사 등이 가져가는 비용입니다. 실제로는 운용보수(집합투자업자보수) 하나만 있는 게 아니라, 판매보수·신탁(수탁)보수·일반사무관리보수까지 합친 것을 총보수라 부르고, 여기에 매매·평가 등에 드는 기타비용까지 더하면 흔히 말하는 총보수·비용비율(TER)이 됩니다. ②부과 메커니즘이 핵심인데, 이 비용은 투자자에게 별도 청구서를 보내거나 계좌에서 따로 빼가는 방식이 아니라, 펀드의 순자산가치(NAV)에서 매일 조금씩 차감되는 구조입니다.[1] 예를 들어 총보수가 연 0.20%인 ETF라면 대략 0.20%를 365로 나눈 비율이 매 거래일 순자산에서 빠지고, 그만큼 낮아진 순자산이 기준가격(ETF는 실시간 가격, 일반 펀드는 하루 한 번 산정되는 기준가)에 반영됩니다. 결국 투자자는 이미 보수가 차감된 가격으로 사고팔기 때문에 비용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어렵지만, 보유 기간이 길수록 수익률에서 그만큼 꾸준히 깎여 나가는 셈입니다. ③주의할 점은, 공시되는 총보수(TER)에 모든 비용이 다 담기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펀드가 편입 종목을 사고팔 때 발생하는 증권 매매·중개 수수료는 2008년 6월부터 총보수에서 제외되어 별도로 공시되므로[2], TER만 보고 실제 부담 비용을 판단하면 과소평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운용보수는 증권사 매매수수료와 별개로 매일 순자산에서 빠져나가는 비용이라는 점, 그리고 실제 부담액을 보려면 금융투자협회 공시 등에서 총보수에 기타비용·매매중개수수료까지 더한 실부담비용을 확인해야 한다는 점을 함께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종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 정보·교육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세부 조건과 제도는 기관·시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거래 전 해당 기관의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자료

  1. 삼성자산운용(Kodex) ETF 투자기초가이드 — ETF NAV 및 총보수 설명
  2. 금융투자협회 펀드 비용(TER) 공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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