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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의 추적오차는 왜 발생하고, 운용사는 이를 줄이기 위해 어떤 방법을 쓰나요?

고급ETF최종 수정일

추적오차(tracking error)는 ETF의 순자산가치(NAV) 수익률이 기초지수 수익률에서 벗어나는 정도를 말하며, 보통 두 수익률 차이의 표준편차로 측정합니다[1]. 발생 원인은 크게 비용, 복제 방식, 현금 흐름의 시차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가장 구조적인 원인은 운용보수·거래비용입니다. ETF는 지수를 무료로 복제하지 못하므로 총보수와 리밸런싱 과정의 매매 수수료·세금·매수매도 호가 스프레드만큼 지수보다 뒤처지는 경향이 생깁니다. ②복제 방식도 큰 영향을 줍니다. 지수 구성종목을 모두 담는 완전복제 대신, 종목 수가 많거나 유동성이 낮은 지수는 일부만 담는 표본추출(샘플링)이나 최적화 기법을 쓰는데, 이때 편입하지 못한 종목의 움직임이 오차로 남습니다. 선물이나 스와프 등 파생상품으로 합성복제하는 ETF는 롤오버 비용과 거래상대방 요인이 더해집니다. ③배당·분배금의 현금 시차, 즉 편입 종목에서 배당이 들어온 뒤 재투자나 분배까지 현금으로 남아 있는 기간의 현금 잔고(cash drag), 해외자산의 환율 변동과 배당 원천징수, 지수 정기변경 시점의 매매 지연 등도 오차를 키웁니다.

운용사가 이를 줄이기 위해 쓰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지수와의 상관도가 높도록 표본을 구성하는 최적화 복제로 소수 종목만으로도 지수 움직임을 촘촘히 따라가게 만들고, 지수 정기변경일에 맞춰 매매를 미리 분산·집행해 시장충격비용을 낮춥니다. 또 배당·이자로 쌓인 현금은 지수선물 등으로 즉시 지수 노출을 확보(현금화 방지)해 현금 잔고에 따른 이탈을 줄이고, 정기적인 분배금 지급 자체가 누적된 현금을 정리해 추적오차를 축소하는 역할을 합니다[2]. 보유 주식을 대차(증권대여)해 얻는 수수료 수익이나 배당 관련 세금 환급으로 운용비용의 일부를 상쇄하기도 합니다. 다만 대차거래는 담보·거래상대방 위험을 수반하고, 합성복제는 거래상대방 부도 위험이 있어 오차 축소가 곧 무위험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참고로 추적오차는 ETF 시장가격이 NAV에서 벌어지는 괴리율과는 다른 개념이며, 괴리율이 과도하면 거래소가 유동성공급자(LP) 교체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투자 전 각 ETF의 투자설명서에 공시된 추적오차 범위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 정보·교육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세부 조건과 제도는 기관·시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거래 전 해당 기관의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자료

  1. 한국거래소(KRX) ETF 투자 안내
  2. 삼성자산운용 ETF 블로그(NAV·괴리율·추적오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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