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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나 FTSE 지수 리밸런싱에서 특정 종목이 편입·편출되면 주가에 왜 영향을 주나요?

고급지수 리밸런싱최종 수정일

MSCI·FTSE 같은 글로벌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의 규모가 매우 크기 때문에, 지수 구성이 바뀌면 이 자금들이 편입 종목은 기계적으로 사고 편출 종목은 기계적으로 팔아야 해서 주가가 움직입니다. MSCI 지수를 추종하는 자산은 2021년 6월 말 기준 약 16.3조 달러로 글로벌 펀드 순자산의 약 30%에 달하며, 한국 관련 추종자금만 2,880억 달러 이상으로 국내 시가총액의 약 13%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1]. 패시브 펀드는 지수와 동일한 수익률을 내야 하므로 이는 투자 판단이 아니라 지수 복제 의무에서 나오는 매매입니다. 이런 구조 때문에 학계에서는 편입 종목에서 통계적으로 초과수익률이 관측된 사례가 있고 편출 종목은 반대 경향이 보고되는 현상을 '지수효과'라 부르며, 실제로 MSCI 코리아지수 편입 기업은 공시일 20일 전부터 변경일 20일 후 구간에 유의한 초과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2]. 다만 리밸런싱 일정은 사전에 공표되므로 차익거래 투자자들이 미리 매매에 나서 발표일부터 변경일 사이에 가격 변화의 상당 부분이 선반영되는 경향이 있고, 변경일 이후에는 가격이 되돌아오는 반전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즉 리밸런싱에 따른 주가 움직임은 기업의 펀더멘털 변화가 아니라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에서 비롯되는 측면이 크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지수효과를 활용한 단기 매매는 불확실성이 크므로,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는 점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 정보·교육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세부 조건과 제도는 기관·시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거래 전 해당 기관의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자료

  1. 자본시장연구원(KCMI) - MSCI 지수 추종 운용자산 규모 현황과 영향 (자본시장포커스), 2022
  2. KCI(한국학술지인용색인) - "MSCI 코리아지수 변경과 주식시장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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