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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 투자자들이 참고하는 투자심리지수나 공포탐욕지수는 어떻게 산출되나요?

고급역발상최종 수정일

역발상 투자는 시장 참여자 대다수가 공포에 빠졌을 때가 오히려 매수 기회, 탐욕이 극에 달했을 때가 위험 신호라는 전제에서 출발합니다. 이때 군중심리를 계량화한 대표 지표가 국내의 투자심리도(투자심리선)와 미국 CNN의 공포탐욕지수(Fear & Greed Index)입니다.

먼저 국내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투자심리도는 계산이 단순합니다. 투자심리선은 최근 n일 중 주가가 상승한 일 수를 n으로 나눈 뒤 100을 곱해 산출하며, 통상 10일을 기준으로 씁니다[1]. 예컨대 최근 10일 중 7일 올랐다면 70%가 됩니다. 관행적으로 10일 중 7일 이상 상승(70% 이상)이면 과열, 10일 중 2일 이하 상승(20% 이하)이면 침체 국면으로 해석하고, 역발상 투자자는 침체 구간을 관심 신호로, 과열 구간을 경계 신호로 읽습니다. 다만 상승 '폭'이 아니라 상승한 '날 수'만 세기 때문에 등락 강도를 반영하지 못하고, 추세장에서는 오래 과열·침체에 머물러 신호가 둔감해지는 한계가 있습니다.

미국 CNN의 공포탐욕지수는 이보다 다면적입니다. 시장 모멘텀(S&P500과 125일 이동평균 비교), 주가 강도(52주 신고가 대 신저가 종목 수), 주가 폭(상승·하락 종목의 거래량), 풋·콜 옵션 비율, 정크본드 수요(고수익채와 우량채의 수익률 스프레드), 시장 변동성(VIX), 안전자산 수요(주식 대비 국채 성과) 등 일곱 개 지표로 구성됩니다. 각 지표가 자신의 최근 평균에서 평소 변동폭 대비 얼마나 벗어났는지를 표준화한 뒤 일곱 지표에 동일한 가중치를 부여해 0에서 100 사이 점수로 환산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뜻합니다[2].

주의할 점은 두 지표 모두 미래 수익을 보장하는 마법 신호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극단적 공포가 관측돼도 하락이 더 이어질 수 있고, 극단적 탐욕이 상당 기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지수 자체가 원인이 아니라 과거 가격·거래 데이터를 사후적으로 요약한 결과이므로, 밸류에이션·실적·거시환경 등 펀더멘털 분석과 병행해 보조 참고 지표로 활용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최종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 정보·교육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세부 조건과 제도는 기관·시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거래 전 해당 기관의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자료

  1. KRX 정보데이터시스템 투자심리선 / 투자심리도(Psychological Line)
  2. CNN Business, Fear & Greed Index (Investor Sentiment) 방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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