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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티 팩터를 계량화할 때 흔히 사용하는 지표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중급퀀트·팩터최종 수정일

퀄리티(우량성) 팩터는 재무적으로 튼튼하고 이익의 질이 높은 기업이 장기적으로 초과수익을 낸다는 아이디어를 계량화한 것으로, 크게 ①수익성 ②이익의 안정성 ③재무건전성(레버리지)의 세 축으로 지표를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수익성 축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지표는 ROE(자기자본이익률, 순이익÷자기자본)와 ROA(총자산이익률)이며, 여기에 매출총이익률·영업이익률·자산회전율 등이 함께 활용됩니다. 특히 학계에서는 Robert Novy-Marx가 2013년 논문에서 제시한 매출총이익÷총자산(gross profits to assets), 즉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값을 자산으로 나눈 지표가 순이익 기반 지표보다 미래 수익률 예측력이 더 높다고 보고하면서 GP/A가 대표적인 퀄리티 지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익의 안정성 축에서는 과거 몇 년간 EPS 성장률의 표준편차로 측정하는 이익변동성(earnings variability), 이익의 지속성·평활성이 쓰이고, 회계상 이익과 실제 현금흐름의 괴리를 보는 발생액(accruals)도 이익의 질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입니다. 발생액이 클수록 향후 수익률이 낮다는 Sloan(1996)의 발생액 이상현상이 그 근거입니다. 재무건전성 축에서는 부채비율(debt to equity) 등 레버리지 지표가 대표적입니다. 실무 지수로는 MSCI 퀄리티 지수가 ROE, 부채비율, 이익변동성 세 가지 변수를 각각 표준화(Z-score)한 뒤 평균 내어 종합 퀄리티 점수를 산출[1]하는데, 이 세 변수가 각각 수익성·재무건전성·이익 안정성을 대표합니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첫째, ROE는 부채를 늘려 자기자본을 줄이면 인위적으로 높아질 수 있어 레버리지 지표와 함께 보아야 왜곡을 걸러낼 수 있습니다. 둘째, 어떤 지표를 몇 개 어떤 가중치로 조합하느냐에 따라 '퀄리티'의 정의 자체가 달라져 팩터 성과가 크게 갈리며, 산업별로 적정 ROE·부채 수준이 다르므로 대개 업종 내 상대비교나 섹터 중립화를 거칩니다. 셋째, 과거 회계 데이터에 기반하므로 미래 수익성을 보장하지 않고, 퀄리티 종목은 밸류에이션이 비싸질 수 있어 가치·모멘텀 등 다른 팩터와 함께 분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 정보·교육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세부 조건과 제도는 기관·시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거래 전 해당 기관의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자료

  1. MSCI Quality Indexes Method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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