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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이용한 헤지 거래에서 베이시스 위험은 왜 발생하고 헤지 효과를 어떻게 제한하나요?

고급선물최종 수정일

베이시스(basis)는 헤지 대상 현물가격과 이용하는 선물가격의 차이(현물−선물)를 말하며, 베이시스 위험이란 헤지를 시작할 때와 청산할 때 이 차이가 예상과 다르게 변동해 헤지가 완벽하지 못하게 되는 위험을 뜻합니다[1]. 선물헤지의 원리는 현물 포지션과 반대되는 선물 포지션을 잡아 가격이 움직일 때 두 손익이 서로 상쇄되도록 하는 것인데, 만약 현물과 선물의 가격이 항상 똑같이 움직인다면 손익이 완벽히 맞물려 위험이 완전히 제거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두 가격이 정확히 같은 폭으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상쇄되지 않고 남는 부분이 생기고, 그 원천이 바로 베이시스입니다. 결국 선물헤지는 가격 자체의 위험(방향성 위험)을 없애는 대신, 그보다 작지만 여전히 존재하는 베이시스 변동 위험으로 바꿔놓는 거래라고 이해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베이시스 위험이 발생하는 메커니즘은 크게 세 가지로 정리됩니다. ① 헤지 대상 자산과 선물의 기초자산이 다른 경우입니다. 예컨대 개별종목이나 특정 포트폴리오를 코스피200선물로 헤지하면 종목·업종 구성이 지수와 완전히 일치하지 않아 잔여 위험(교차헤지 위험)이 남습니다. ② 헤지 종료 시점과 선물 만기가 다른 경우입니다. 선물가격은 만기에 다가갈수록 보유비용이 줄며 현물가격으로 수렴(convergence)하고, 만기에는 차익거래에 의해 베이시스가 이론상 0으로 수렴합니다[2]. 그러나 만기 이전에 헤지를 청산하면 베이시스가 아직 완전히 좁혀지지 않은 상태여서 그 잔여 폭만큼 불확실성이 남습니다. ③ 수급·금리·배당 기대·시장심리 등에 따라 베이시스 자체가 시시각각 변동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헤지 효과가 제한됩니다. 베이시스가 예상치 못하게 확대되거나 축소되면 현물 손익과 선물 손익이 정확히 상쇄되지 않아 순손익이 0으로 수렴하지 않고, 오히려 베이시스 변동분만큼 손실이 날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 헤지는 대형 가격변동 위험을 대폭 줄여주지만 잔여 베이시스 위험까지 없애지는 못하며, 이 잔여 위험이 클수록 헤지의 완전성은 떨어집니다. 실무에서는 기초자산과 최대한 유사한 선물을 선택하고, 헤지 종료 시점과 근접한 결제월물을 사용하며, 상관관계에 기반한 최적 헤지비율(헤지비율 조정)을 적용해 베이시스 위험을 관리합니다. 다만 이런 방법으로도 위험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고, 선물은 증거금·일일정산·롤오버에 따른 추가 비용과 변동성 위험도 수반하므로 헤지 규모와 만기 선택은 신중해야 합니다. 투자 판단과 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 정보·교육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세부 조건과 제도는 기관·시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거래 전 해당 기관의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자료

  1. Corporate Finance Institute, What is Basis Risk?
  2. 한양대 손규현, 국제금융시장과 국제투자 선물 헤지거래 강의자료(KO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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