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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은 흑자인데 당기순손실이 발생하는 경우는 어떤 회계 항목 때문에 생기나요?

초급회계 리스크최종 수정일

영업이익은 회사가 본업(상품·서비스 판매)에서 벌어들인 이익만 따로 떼어 계산한 값이고, 당기순이익은 여기에 본업 바깥에서 생긴 손익과 세금까지 모두 반영한 최종 이익입니다. 손익계산서는 ①영업이익에서 시작해 ②영업외수익을 더하고 영업외비용을 뺀 뒤(=세전이익) ③법인세를 차감해 당기순이익을 구하는 단계 구조[1]로 되어 있어서, ②·③ 단계에서 큰 비용이 발생하면 영업이익이 흑자여도 마지막에는 손실로 뒤집힐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영업외비용입니다. 대표적으로 빌린 돈에 대한 이자비용(금융비용), 환율이 불리하게 움직여 생기는 외환차손, 보유 자산이나 투자한 회사의 가치가 떨어졌을 때 장부가치를 깎아 반영하는 손상차손, 공장·설비나 지분을 팔면서 손해 본 처분손실 등이 있습니다[2]. 빚이 많은 회사라면 이자비용만으로도 영업이익을 다 까먹는 경우가 있고, 손상차손처럼 실제 현금이 나가지 않는 회계상 평가손실이 크게 잡히면서 순손실이 나기도 합니다. 여기에 세전이익이 남았다면 법인세까지 차감되므로 최종 순이익은 더 줄어듭니다.

주의할 점은, 손상차손처럼 일회성·비현금성 항목 때문에 생긴 순손실은 본업의 수익력이 나빠진 것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재무제표를 볼 때는 영업이익으로 본업 자체의 힘을, 당기순이익으로 이자·세금·일회성 손익까지 포함한 전체 결과를 함께 살피고, 순손실이 났다면 그 원인이 반복될 성격인지 한 번으로 끝날 성격인지 구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 정보·교육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세부 조건과 제도는 기관·시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거래 전 해당 기관의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자료

  1. 기획재정부 시사경제용어사전 '당기순이익'
  2. K-IFRS 포괄손익계산서 영업외손익 항목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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