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세는 왜 한번 형성되면 일정 기간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고 하나요?
초급추세·추세선최종 수정일
추세가 한번 형성되면 일정 기간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는 말은, 기술적 분석의 뿌리인 다우이론의 핵심 원칙에서 나옵니다. 다우이론은 움직이는 물체가 외부의 힘이 작용하기 전까지 계속 그 방향으로 나아가려 한다는 물리학의 관성 법칙을 시장에 빗대어, 한번 자리 잡은 추세는 명확한 전환 신호가 나타나기 전까지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봅니다[1]. ①즉 상승 추세든 하락 추세든, 방향이 정해지면 그 흐름이 스스로 뒤집히기보다 당분간 유지된다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이런 지속성의 배경에는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와 쏠림이 있습니다. ②가격이 한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그 움직임을 확인한 투자자들이 뒤따라 같은 방향으로 매매에 가담하고, 이 흐름이 다시 가격을 밀어 올리거나 끌어내리며 추세를 강화하는 순환이 생깁니다. 또 정보나 실적 변화가 가격에 반영되는 데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 반영 과정이 이어지는 동안 방향성이 유지되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다만 추세가 지속된다는 것이 곧 계속 오른다거나 영원히 이어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③다우이론에서도 추세 중간의 일시적 조정(반대 방향 움직임)은 흔하며, 이것을 추세의 끝으로 오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대로 주요 지지선·저항선이 깨지거나 거래량으로 확인되는 뚜렷한 전환 신호가 나오면 추세는 바뀔 수 있습니다[2]. 결국 '지속되는 경향'은 확률적 경향일 뿐 보장이 아니며, 과거의 흐름이 미래를 확정하지 못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는 자세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 정보·교육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세부 조건과 제도는 기관·시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거래 전 해당 기관의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자료
- 다우이론(Dow Theory) — 기술적 분석 기본 원칙
- Dow Theory, Wikipedia (추세 전환 신호와 거래량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