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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F 모델에서 사용하는 할인율(WACC)은 어떻게 산출되나요?

중급절대가치(DCF)최종 수정일

WACC(가중평균자본비용)는 기업이 자기자본과 타인자본(부채)을 조달하는 데 드는 비용을 각 자본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가중평균한 값으로, DCF에서 미래 현금흐름을 현재가치로 할인할 때 쓰는 할인율입니다. 개념적으로는 자기자본비용(Ke), 세후 타인자본비용, 자본구조 비중, 이 세 요소를 결합해 산출합니다. 식으로 쓰면 WACC = (E/V)×Ke + (D/V)×Kd×(1−t)이며, 여기서 E는 자기자본, D는 부채, V=E+D, t는 법인세율입니다[1]. 부채 항에 (1−t)를 곱하는 이유는 이자비용이 세금 공제 대상이라 실제 부담이 줄어드는 이자비용의 세금절감효과(tax shield)를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자기자본비용(Ke)은 통상 CAPM으로 추정하는데, Ke = 무위험이자율(Rf) + 베타(β) × 시장위험프리미엄(Rm−Rf)의 구조입니다[2]. 무위험이자율은 국내 기업이라면 국고채(3년물이나 10년물 등 평가 목적에 맞는 만기) 수익률을 대용치로 삼고, 베타는 개별 주식 수익률이 시장(코스피 등 광의 지수) 대비 얼마나 민감하게 움직이는지를 나타내며 1보다 크면 시장보다 변동성이 큰 것으로 봅니다. 시장위험프리미엄은 주식투자가 무위험자산 대비 요구하는 초과수익으로, 장기 시장수익률과 무위험이자율의 차이로 추정합니다. 타인자본비용(Kd)은 기업이 실제로 부담하는 차입금리나 회사채 만기수익률을 기준으로 잡습니다. 이렇게 구한 Ke와 세후 Kd를 자기자본·부채의 시장가치 비중으로 가중평균하면 WACC가 나옵니다. 다만 WACC는 여러 추정치를 조합한 값이라 한계가 분명합니다. 베타, 시장위험프리미엄, 무위험이자율을 어떤 기간·기준으로 잡느냐에 따라 값이 크게 달라지고, 특히 할인율은 DCF 결과에 지렛대처럼 작용해 WACC를 몇 %p만 바꿔도 기업가치 추정치가 크게 흔들립니다. 또 비상장기업이나 자본구조가 불안정한 기업은 시장가치 비중이나 베타 산출 자체가 어려워 유사기업 자료로 대용하는 등 가정이 더 많이 개입됩니다. 그래서 실무에서는 단일 WACC 값에 의존하기보다 할인율을 일정 범위로 두고 민감도 분석을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최종 투자 판단과 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 정보·교육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세부 조건과 제도는 기관·시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거래 전 해당 기관의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자료

  1. Corporate Finance Institute, WACC Formula, Definition and Uses
  2. Wall Street Prep, Cost of Equity (ke) / CA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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