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에 투자할 때 부채비율과 차입금리 구조를 함께 확인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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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는 임대료 등에서 나온 이익의 대부분을 배당으로 돌려주는 구조라 자체 유보가 적고, 부동산 매입에 필요한 자금의 상당 부분을 차입으로 조달합니다. 그래서 부채비율과 차입금리 구조는 곧바로 배당 여력과 주가 안정성으로 직결됩니다. 먼저 개념을 보면, 부동산투자회사법상 리츠의 차입금·사채 발행 한도는 자기자본의 2배까지이며 주주총회 특별결의가 있으면 10배까지 가능하기 때문에[1], 같은 리츠라도 실제 레버리지(흔히 LTV, 담보인정비율로 표현) 수준은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메커니즘 측면에서, 부채비율이 높을수록 자산가치가 조금만 하락해도 순자산이 크게 줄어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이자비용이 임대수익을 잠식해 배당 재원이 줄어들 위험이 커집니다. 이때 부채비율만 봐서는 부족한 이유가 차입금리 구조에 있습니다. 차입이 ①고정금리인지 변동금리인지, ②만기가 언제 몰려 있는지에 따라 금리 환경 변화의 충격이 전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변동금리 비중이 높으면 금리 인하기에는 이자가 줄어 배당 여력이 늘지만 인상기에는 곧바로 비용이 불어나고, 고정금리는 만기까지 이자가 확정돼 안정적이지만 금리가 내려도 그 혜택을 즉시 누리지 못합니다. 만기 구조도 핵심입니다. 만기가 특정 시점에 집중돼 있으면 그 시점의 시장금리로 재조달(리파이낸싱)해야 하므로, 예컨대 1조 원 차입을 1.05%에서 4.7%로 갈아탈 경우 연 370억 원가량의 추가 이자가 발생해 배당이 크게 줄 수 있습니다[2]. 따라서 부채비율(레버리지의 크기)과 차입금리 구조(고정·변동 비중, 만기 분산, 조달 스프레드)를 함께 봐야 그 리츠가 금리 변동에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 배당이 지속 가능한지를 제대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지표는 사업보고서·투자설명서·정기 공시로 확인 가능하나 시장금리와 자산가치는 계속 변하므로 특정 배당 수준을 보장하지는 않으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 정보·교육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세부 조건과 제도는 기관·시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거래 전 해당 기관의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자료
- 부동산투자회사법 (국가법령정보센터)
- 서울파이낸스, '리츠의 배당 경쟁력을 정확히 보는 기준들 ②차입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