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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 주가가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 또는 할증 거래되는 현상은 어떤 요인으로 발생하나요?

고급리츠최종 수정일

리츠 주가는 거래소에서 실시간 수급으로 형성되는 반면 NAV(순자산가치)는 보유 부동산의 감정평가액에서 부채를 뺀 내재가치이기 때문에, 주가를 주당 NAV로 나눈 P/NAV가 1배보다 낮으면 할인, 높으면 할증 거래로 나타나며 이 괴리는 상시적으로 발생합니다. 학술 연구는 이 괴리를 만드는 요인을 크게 몇 갈래로 설명합니다. 먼저 자산가치 성장 기대인데, 향후 임대료·자산가치 상승과 유상증자 없는 수익성 있는 자산편입이 기대되면 할증되고 반대로 하락이 예상되면 할인됩니다. 금리도 중요한 변수로, 금리가 오르면 리츠 배당수익률의 상대적 매력이 떨어지고 차입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나빠져 할인이 확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투자심리 측면에서는 비이성적 낙관·비관이 주가를 내재가치와 괴리시키는 노이즈 트레이딩 이론이 있는데, 이 괴리는 차익거래로 즉시 해소되지 않고 장기적으로는 평균회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1]. 이와 대비되는 정보효율성 이론은, 증권화된 리츠 시장이 사적 부동산 시장보다 정보효율적이어서 미래 부동산 경기 하락을 먼저 반영한 결과로 할인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즉 할인이 '틀린 가격'이 아니라 미래 NAV 하락을 예고하는 신호일 수 있다는 것으로, 어느 쪽이 맞는지는 원 연구자들도 두 요인이 결합될 수 있다고 보아 단정하지 않습니다. 이 외에 리츠가 직접 부동산보다 유동성이 높아 붙는 유동성 프리미엄, 시가총액이 크고 부채·만기 구조가 양호할수록 할증되는 기업 고유요인, 신규 상장·유상증자 물량이나 거래정지 같은 신뢰 훼손 이벤트에 따른 수급 불균형도 괴리를 만듭니다. 국내에서는 자본시장연구원이 금리 상승에 따른 부동산 침체와 투자자 신뢰 저하, 높은 부채비율에 따른 차입비용 부담, 얇은 투자기반에서의 수급 불균형을 상장리츠 할인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한 바 있습니다[2]. 리츠 투자를 검토할 때는 이런 할인·할증 요인이 일시적 심리 요인인지 펀더멘털 변화의 반영인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할인이 노이즈에 따른 오정가인지, 미래 NAV 하락을 미리 반영한 합리적 가격인지는 사후적으로만 판정 가능한 경우가 많으므로, 할인 폭이 크다는 이유만으로 매수를 판단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 정보·교육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세부 조건과 제도는 기관·시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거래 전 해당 기관의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자료

  1. Real Estate Research Institute(RERI) - Explaining the Discount to NAV in REIT Pricing: Noise or Information?
  2. 자본시장연구원(KCMI) - 상장리츠시장의 현황과 개선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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