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투자는 왜 필요하고, 몇 종목 정도에 나눠 담는 게 적당한가요?
초급분산투자최종 수정일
분산투자가 필요한 이유는 주식의 위험 중 개별 기업 고유의 사건에서 비롯되는 '비체계적 위험'을 여러 종목에 나눠 담음으로써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금리·경기 같은 시장 전체 요인에서 오는 '체계적 위험'은 아무리 종목을 늘려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몇 종목이 적당한지는 연구마다 결론이 크게 갈려 정설이라 부를 만한 합의는 없습니다. 고전적인 연구는 8~10종목 정도면 분산 효과가 충분하다고 봤지만[1], 이후 연구들은 25~40종목, 심지어 신뢰수준을 높여 비체계적 위험의 대부분을 줄이려면 40~50종목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제시하기도 합니다[2]. 시장별로도 차이가 있어 선진국 시장은 약 30~50종목, 신흥국 시장은 50~100종목 이상이 필요할 수 있다는 문헌 리뷰[3]도 있습니다. 다만 종목 수를 늘릴수록 위험이 줄어드는 폭은 점점 작아지는 경향이 있어(한계효과 체감), 어느 지점을 넘어서면 추가 종목이 위험 감소에 기여하는 정도가 미미해지는 반면 거래비용과 관리 부담만 커질 수 있습니다. 국내 증권사 자료에서는 최소 5종목, 최적 10종목 정도로도 상당한 분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안내하기도 하는데[4], 이는 실무적 편의를 반영한 권고로 학술 연구의 30~50종목 기준과는 전제가 다르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반대로 1~3종목에만 집중하는 것은 자산을 잃는 대표적 원인으로 지적되므로, 본인의 투자 규모와 관리 여력을 고려해 지나친 집중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개별 종목 관리가 부담스럽다면 ETF나 인덱스펀드로 더 적은 보유 라인으로도 폭넓은 분산을 얻는 방법도 있습니다. 최종적인 종목 수와 구성 결정, 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 정보·교육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세부 조건과 제도는 기관·시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거래 전 해당 기관의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자료
- [UCLA] Yuan Zhou, "Number of Stocks in Portfolio and Risk Reduction" (석사학위논문) - 2014; Evans & Archer (1968)
- [IIM Ahmedabad] Rajan Raju & Sobhesh Kumar Agarwalla, "Equity portfolio diversification: how many stocks are enough? Evidence from India" - 2021
- [MDPI, Journal of Risk and Financial Management] "How Many Stocks Are Sufficient for Equity Portfolio Diversification? A Review of the Literature" - 2021
- [한화투자증권] "이익은 지키고 위험은 줄이는 분산투자" 투자자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