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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배분이 뭔가요? 종목을 잘 고르는 것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초급자산배분최종 수정일

자산배분은 주식·채권·부동산 등 성격이 다른 자산군 사이에 투자 비중을 나누는 상위 의사결정이고, 종목 선택은 이미 정해진 자산군 안에서 개별 종목을 골라 초과수익을 노리는 하위 실행 단계입니다. 자산배분은 자산군별 기대수익률과 자산군 간 상관관계를 바탕으로 투자자의 목표수익률·위험감내수준에 맞는 최적 비중을 산출하는 과정으로, 국민연금 같은 연기금도 ①목표수익률·위험한도 설정 ②전략적 자산배분(자산군 비중 결정) ③전술적 자산배분·종목선택·매매 타이밍이라는 3단계 구조를 씁니다. 즉 자산배분은 '어느 바구니에 얼마를 담을지'를 정하는 큰 그림이고, 종목선택은 '그 바구니 안에서 무엇을 담을지'를 정하는 세부 결정으로, 둘은 경쟁 관계가 아니라 위계 관계입니다. 흔히 '수익의 90% 이상이 자산배분에서 나온다'는 말이 돌지만, 이는 널리 퍼진 오해에 가깝습니다. 1986년 Brinson 등의 연구가 실제로 보여준 것은 '한 포트폴리오 수익률이 시간에 따라 얼마나 출렁이는지(변동성)'를 설명하는 수치[1]이지, 실제 수익의 크기나 서로 다른 포트폴리오 간 성과 차이를 설명하는 수치가 아닙니다. 후속 연구는 포트폴리오 간 수익률 차이에 대한 자산배분의 설명력은 약 40%에 그친다고 정리하며[2], 종목선택·타이밍의 역할도 상당하다고 봅니다. 다만 자산배분이 포트폴리오의 위험 성격과 장기 안정성을 좌우한다는 점 자체는 널리 인정됩니다. 자신에게 맞는 자산배분과 종목선택 비중을 정하는 것은 결국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며, 그 책임 또한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 정보·교육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세부 조건과 제도는 기관·시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거래 전 해당 기관의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자료

  1. Brinson, Hood, Beebower(1986), "Determinants of Portfolio Performance," Financial Analysts Journal 42(4), 39-44
  2. Ibbotson & Kaplan(2000); [CFA Institute - Enterprising Investor] - Setting the Record Straight on Asset Allocation - https://rpc.cfainstitute.org/blogs/enterprising-investor/2012/setting-the-record-straight-on-asset-allocation -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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