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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가격과 금리는 왜 반대로 움직이나요?

중급채권최종 수정일

채권가격은 발행 시 고정된 미래의 이자·원금을 현재의 시장금리로 할인해 구한 현재가치이기 때문에, 시장금리가 오르면 그 현재가치가 작아져 채권가격이 하락하고 시장금리가 내리면 반대로 채권가격이 오릅니다. 채권은 발행 시점에 표면이자와 만기상환액이 고정되며, 발행 후 유통시장에서 이 미래 현금흐름 자체는 바뀌지 않습니다. 채권가격은 이 고정된 미래 현금흐름의 합을 시장금리(만기수익률)로 할인한 값이므로, 할인율인 시장금리가 오르면 같은 미래 현금흐름이라도 현재가치가 작아지고, 시장금리가 내리면 현재가치가 커집니다. 직관적으로 보면, 시장금리가 오르면 새로 발행되는 채권의 표면금리가 높아져 표면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기존 채권의 매력이 떨어지고, 그만큼 가격을 낮춰야 팔리므로 가격이 하락하는 것으로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금리 변동에 따라 채권가격이 오르내릴 수 있는 위험을 금리위험이라 하며, 이 위험이 얼마나 큰지는 '듀레이션'이라는 지표로 측정하는데, 만기가 길수록·표면이자율이 낮을수록 듀레이션이 커져 금리 변동에 대한 가격 변동폭도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만기가 긴 채권을 만기 전에 팔아야 하는 상황에서 금리가 오르면 가격 하락으로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실제 예시로 액면가 1만원, 표면이자율 10%인 채권의 경우 만기 3년일 때 수익률이 5%p 하락하면 가격이 약 13.85% 오르고, 만기 5년일 때는 같은 폭의 금리 변동에 가격이 약 22.00% 변동해[1] 만기가 길수록 민감도가 커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채권 투자 시에는 이러한 금리 민감도를 고려해 만기와 듀레이션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 정보·교육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세부 조건과 제도는 기관·시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거래 전 해당 기관의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자료

  1. 교보증권 - 채권교실(bond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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