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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F로 기업가치를 계산할 때 나오는 '터미널 밸류(잔존가치)'라는 게 뭔가요? 왜 전체 가치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하나요?

초급절대가치(DCF)최종 수정일

터미널 밸류(잔존가치)란 DCF에서 명시적으로 예측하는 기간(보통 5~10년)이 끝난 이후, 기업이 계속 존속한다는 가정 아래 그 뒤로 영원히 발생할 것으로 보는 현금흐름을 하나로 압축해 계산한 가치를 말합니다. 기업가치는 「예측기간 동안의 현금흐름(FCF)을 현재가치로 환산한 합」에 「터미널 밸류의 현재가치」를 더해 구하는데, 이때 터미널 밸류는 예측기간 마지막 시점의 미래가치이므로 다시 현재 시점으로 할인해서 더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계산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① 영구성장률법(고든성장모형)은 '최종연도 FCF×(1+g)÷(WACC−g)'로 계산하며, 현금흐름이 매년 일정 비율 g로 영원히 성장한다고 가정합니다. 학계에서 선호되는 방식입니다. ② EXIT Multiple법(배수법)은 최종연도 EBITDA 등에 유사기업의 시장배수를 곱해 구하며, 실무에서 더 자주 쓰입니다. 영구성장률 g는 보수적으로 2~3% 수준에서 잡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는 장기 GDP 성장률이나 물가상승률 이하로 두는 것이 관례이기 때문입니다. 이론적으로도 g가 경제 성장률을 넘으면 기업이 경제 전체보다 커지는 모순이 생기므로 GDP 성장률을 넘지 않도록 보수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예를 들어 최종연도 FCF가 500억 원, WACC 10%, g 2%라면 터미널 밸류는 500×1.02÷(0.10−0.02)=6,375억 원이 되고[1], 이를 5년 뒤 시점의 가치로 보아 현재가치로 환산하면 약 3,960억 원 수준으로 줄어듭니다[2].

터미널 밸류가 전체 가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유는, 명시적으로 추정하는 5~10년이 기업의 무한한 존속기간 중 앞부분 일부에 불과하고, 그 이후 무한히 이어지는 모든 현금흐름의 가치가 통째로 이 항목 하나에 응축되기 때문입니다. 실무에서는 흔히 터미널 밸류가 전체 기업가치의 60~80% 수준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3](업종·성장단계에 따라 편차가 큼). 다만 비중이 이렇게 크다 보니 g나 WACC를 아주 조금만 바꿔도 평가 결과가 크게 흔들리는 민감도 높은 항목이라는 점도 함께 알아두어야 합니다. 같은 기업이라도 평가자의 가정에 따라 가치 평가액이 상당히 달라질 수 있으므로, DCF 결과를 참고할 때는 이런 한계를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 정보·교육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 정보·교육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세부 조건과 제도는 기관·시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거래 전 해당 기관의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자료

  1. [모멘스투자자문] DCF 기업가치평가는 어떻게 진행될까 [현금흐름할인법] - https://momensam.kr/mna_post_guide15 - 2026
  2. [모멘스투자자문] DCF 기업가치평가는 어떻게 진행될까 [현금흐름할인법] - https://momensam.kr/mna_post_guide15 - 2026
  3. [Wall Street Prep] Terminal Value (DCF) | Formula + Calculator - https://www.wallstreetprep.com/knowledge/terminal-value/ -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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