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과 거래대금을 조건검색에 넣을 때 각각 어떤 의미의 필터로 작동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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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과 거래대금은 둘 다 "얼마나 활발하게 거래됐나"를 재는 지표지만, 조건검색에 넣으면 서로 다른 성격의 필터로 작동합니다. 먼저 개념을 보면, ①거래량은 하루(또는 설정 기간) 동안 사고팔린 주식의 '수량(주 단위)'이고, ②거래대금은 그 거래량에 주가를 곱한 '금액(원 단위)'입니다. 즉 거래대금 = 거래량 × 주가 관계로, 거래량이 '몇 주가 손바뀜됐는가'라면 거래대금은 '실제로 얼마의 돈이 오갔는가'를 보여줍니다[1]. 조건검색에서 작동 방식이 갈리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거래량 필터(예: 100만 주 이상)로 거르면 주가가 낮은 저가주가 상대적으로 쉽게 통과합니다[2]. 500원짜리 주식은 100만 주가 거래돼도 실제 오간 돈은 5억 원에 불과한데, 수량 기준만 보면 '활발한 종목'으로 잡히기 때문입니다. 반면 거래대금 필터(예: 100억 원 이상)는 주가 수준과 무관하게 실제 유입된 자금 규모를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저가주가 수량만 부풀려 통과하는 현상을 걸러내고 시장의 관심과 유동성이 실제로 쏠린 종목을 추려내는 데 유리합니다. 정리하면 거래량 필터는 '체결 수량'을, 거래대금 필터는 '체결 금액'을 기준으로 종목을 좁히는 서로 보완적인 조건입니다. 다만 두 지표 모두 절대 수치는 종목의 발행주식 수·주가대·시장(코스피/코스닥)에 따라 적정 기준선이 크게 달라지므로, 한 가지 값을 모든 종목에 똑같이 적용하기보다 함께 사용하거나 종목 특성에 맞게 기준을 조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 정보·교육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세부 조건과 제도는 기관·시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거래 전 해당 기관의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자료
- 한국경제 한경경제용어사전 '주식거래량과 거래대금'
- KRX 정보데이터시스템 거래종합정보(거래량·거래대금 지표 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