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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지정가 주문과 최우선지정가 주문은 지정가 주문과 어떻게 다른가요?

중급주문 유형최종 수정일

세 주문은 모두 가격을 통제한다는 점에서 지정가 계열에 속하지만, '가격을 누가 정하느냐'에서 갈립니다. ①일반 지정가 주문은 투자자가 매매하고 싶은 가격을 직접 숫자로 입력하는 방식입니다. 예컨대 매수 5만원을 지정하면 매도 호가가 5만원 이하로 내려와야 체결되고, 그 전까지는 호가창에 5만원 지정가로 대기합니다. 가격을 확실히 통제하는 대신, 시세가 원하는 가격까지 오지 않으면 아예 체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②최우선지정가 주문은 투자자가 가격을 입력하지 않고, 주문 접수 시점의 '같은 방향' 최우선호가 가격으로 자동 지정됩니다. 즉 매수라면 매수 1호가, 매도라면 매도 1호가 가격에 주문이 얹혀 대기열의 맨 앞자리를 차지합니다.[1] 곧바로 체결시키기보다 현재 가장 유리한 대기 가격에 줄을 서는 성격이라, 체결이 보장되지는 않지만 우선순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③최유리지정가 주문은 반대로 주문 접수 시점의 '상대 방향' 최우선호가 가격으로 자동 지정됩니다. 매수 주문이면 그 시점의 가장 낮은 매도 1호가로, 매도 주문이면 가장 높은 매수 1호가로 값이 잡혀, 상대 호가에 걸린 물량만큼 즉시 체결됩니다.[2] 정리하면 최우선지정가는 '내 편의 최우선가에 대기', 최유리지정가는 '상대편 최우선가로 즉시 체결'을 노린다는 점에서 방향이 반대입니다. 주의할 점은 두 주문 모두 주문을 넣는 순간의 호가로 가격이 고정된다는 것입니다. 최유리지정가로 큰 수량을 냈는데 상대 1호가 물량이 그보다 적으면, 우선 그 가격에 체결되는 만큼만 체결되고 남은 잔량은 그 지정 가격의 지정가 주문으로 호가창에 남습니다(별도로 IOC·FOK 같은 조건부 주문을 붙이면 미체결분이 즉시·전량 취소되도록 바꿀 수 있습니다). 또한 이들 자동 지정 주문은 접속매매 시간대에만 낼 수 있고 시가·종가 단일가나 시간외에는 쓸 수 없다는 제약이 있으므로, 시장가처럼 빠른 체결을 원할 때는 최유리지정가를, 유리한 자리 선점을 원할 때는 최우선지정가를 선택하는 식으로 목적에 맞게 구분해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주문 유형을 쓸지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 정보·교육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세부 조건과 제도는 기관·시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거래 전 해당 기관의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자료

  1.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호가의 종류)
  2.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호가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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