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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보고서, 반기보고서, 사업보고서는 각각 언제 공시되고 어떤 차이가 있나요?

중급재무제표 읽기최종 수정일

상장기업이 정기적으로 내는 재무 관련 공시는 크게 사업보고서, 반기보고서, 분기보고서 세 가지이며, 담는 기간의 길이와 제출 시한, 그리고 검증의 강도에서 차이가 납니다. 먼저 제출 시한을 보면, ①분기보고서는 사업연도 개시일부터 3개월과 9개월이 지난 시점(대개 1분기·3분기)을 기준으로 각각 그 기간 경과 후 45일 이내에 제출합니다.[1] ②반기보고서는 사업연도 개시일부터 6개월(상반기)이 지난 뒤 45일 이내에, ③사업보고서는 한 사업연도가 끝난 뒤 90일 이내에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에 제출합니다.[2] 12월 결산 법인을 예로 들면 사업보고서는 이듬해 3월 말경, 1분기 보고서는 5월 중순경, 반기보고서는 8월 중순경, 3분기 보고서는 11월 중순경에 공시되는 흐름입니다. 참고로 연결재무제표를 처음 작성하는 경우 등 일부 상황에서는 반기·분기보고서 제출 기한이 60일까지 연장되는 특례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내용의 차이도 큽니다. 사업보고서는 1년 전체의 경영성과와 재무상태를 종합적으로 담고 사업 현황, 재무제표, 임원 보수, 지배구조 등 가장 방대한 정보를 포함하며, 무엇보다 외부감사인의 감사보고서가 첨부된 '감사받은' 재무제표라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습니다. 반기보고서는 상반기 실적을 다루며 감사가 아닌 '검토'를 거치는데, 검토는 감사보다 절차가 간소해 확인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분기보고서는 3개월 단위 실적을 담고 검토 의견 없이 제출되는 경우가 일반적이어서, 세 보고서 중 검증 강도가 가장 약하고 정보량도 간략합니다.

투자자 관점에서 유의할 점은, 분기·반기 숫자는 감사 전 잠정치 성격이 강해 이후 사업보고서에서 조정되거나 정정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계절성이 있는 업종은 특정 분기 실적만으로 연간 흐름을 단정하기 어렵고, 제출 기한이 임박해 공시되는 만큼 실적과 공시 사이에 시차가 존재합니다. 실제 확인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원문을 직접 대조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며, 투자 판단과 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 정보·교육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세부 조건과 제도는 기관·시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거래 전 해당 기관의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자료

  1.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160조(반기·분기보고서의 제출)
  2.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보고서정보 — 사업보고서 등 정기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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