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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관계가 거의 0에 가까운 자산을 찾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

중급상관관계최종 수정일

결론부터 말하면, 상관계수가 이론적으로 정확히 0인 자산 쌍을 상시 유지되는 형태로 찾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장기 평균적으로 0에 가까운 낮은 상관을 보이는 자산 조합은 실제로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①금과 주식의 상관계수는 여러 기간에 걸쳐 0 근처에 머무는 것으로 관측되고, ②주식과 채권 역시 월간 수익률 기준으로 대략 0.3~0.4 수준의 낮은 양(+)의 상관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실무에서는 이 정도만 되어도 분산효과가 크다고 평가합니다[1]. 즉 '완벽한 0'이 아니라 '충분히 낮은 상관'을 목표로 삼는 것이 현실적인 접근입니다.

메커니즘을 보면,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을 섞으면 한쪽이 하락할 때 다른 쪽이 이를 부분적으로 상쇄해 포트폴리오 전체의 변동성이 개별 자산의 단순 평균보다 낮아집니다. 상관계수가 1보다 작기만 해도 분산효과는 발생하며, 0에 가까울수록, 나아가 음(-)의 값일수록 그 효과가 커집니다. 이 원리가 자산배분과 분산투자의 이론적 토대입니다.

다만 반드시 유의할 한계가 있습니다. 첫째, 상관관계는 고정된 상수가 아니라 시점에 따라 크게 변하는 값입니다. 평소에는 낮았던 상관이 경제위기나 시장 급락 국면에서는 급격히 높아져(1에 근접) 여러 자산이 동시에 하락하는 경향이 있어[2], 정작 분산이 가장 필요한 순간에 효과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20년 이후에는 주식과 채권이 함께 하락하는 국면이 나타나면서 전통적 주식·채권 분산의 방어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둘째, 과거 데이터로 계산한 0에 가까운 상관이 미래에도 유지된다는 보장은 없으며, 표본기간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수치가 달라집니다. 따라서 특정 두 자산의 '0에 가까운 상관' 한 가지에만 의존하기보다, 성격이 다른 여러 자산군(주식·채권·금·원자재 등)에 분산하고 상관구조가 변할 수 있음을 전제로 포트폴리오를 설계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투자 판단과 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 정보·교육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세부 조건과 제도는 기관·시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거래 전 해당 기관의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자료

  1.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KCIE) 투자가이드 '올바른 분산투자방법'
  2. IMF Blog, 'Stock-Bond Diversification Offers Less Protection From Market Selloffs'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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