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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계수와 공분산은 어떤 차이가 있고 왜 상관계수를 더 많이 사용하나요?

고급상관관계최종 수정일

공분산과 상관계수는 모두 두 자산 수익률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지(양), 반대로 움직이는지(음)를 측정하지만, 결정적으로 '스케일'이 다릅니다. ①공분산은 두 변수의 편차를 곱한 것의 평균, 즉 Cov(X,Y)=E[(X−E[X])(Y−E[Y])]로 정의됩니다. 부호는 방향을 알려주지만, 값의 크기 자체는 각 변수의 변동성 크기와 측정단위에 그대로 좌우됩니다. 예컨대 수익률을 %가 아니라 소수(0.01)로 바꾸거나, 주가를 원 단위로 쓰느냐 천원 단위로 쓰느냐에 따라 공분산 숫자가 통째로 달라지므로, 공분산 값 하나만으로는 관계가 '강한지 약한지'를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②상관계수(피어슨)는 바로 이 문제를 없애기 위해 공분산을 두 변수의 표준편차 곱으로 나눠 표준화한 값입니다. 즉 ρ=Cov(X,Y)/(σX·σY)이며, 그 결과 항상 −1과 +1 사이의 무단위(dimensionless) 값으로 떨어집니다.[1] +1은 완전한 양의 선형관계, −1은 완전한 음의 선형관계, 0 부근은 선형관계가 거의 없음을 뜻합니다. ③상관계수를 더 많이 쓰는 이유가 여기서 나옵니다. 단위·규모에 의존하지 않으므로 서로 성격이 다른 종목(예: 대형주와 원자재, 국내 주식과 환율)의 동조성을 같은 잣대로 비교할 수 있고, 값의 절대 크기만 봐도 관계의 강도를 직관적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분산투자 효과를 가늠하거나 자산 간 관계를 표준화해 비교할 때 상관계수가 표준 도구가 되는 배경입니다. 다만 한계도 분명합니다. 상관계수는 어디까지나 '선형' 관계의 세기만 측정하므로, 비선형 관계가 강해도 상관계수는 0에 가깝게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상관은 인과가 아니며, 표본 기간·구간에 따라 값이 크게 변하고 특히 시장 급락 국면에서는 평소 낮던 상관이 급등(동반 하락)하는 경향이 있어, 과거 상관계수만 믿고 분산효과를 과신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정리하면 공분산은 관계의 '방향과 절대적 함께 움직인 정도'를 담되 단위에 종속된 원재료이고, 상관계수는 이를 −1~+1로 표준화해 비교·해석을 쉽게 만든 지표라는 점에서, 실무에서 관계의 강도를 판단할 때 상관계수가 더 널리 쓰입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 정보·교육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세부 조건과 제도는 기관·시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거래 전 해당 기관의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자료

  1. 데이터 사이언스 스쿨, 7.5 공분산과 상관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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