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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R을 활용해 변동성이 큰 종목은 적게, 작은 종목은 많이 담는 변동성 기반 포지션 사이징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고급포지션 사이징최종 수정일

변동성 기반 포지션 사이징의 핵심 발상은 종목마다 매수 금액을 똑같이 맞추는 것이 아니라, 한 번의 손실로 잃을 '금액'을 일정하게 맞추는 것입니다. 이때 종목별 변동성의 대리지표로 ATR(Average True Range, 평균진폭범위)을 씁니다. ATR은 ①당일 고가-저가, ②|당일 고가-전일 종가|, ③|당일 저가-전일 종가| 중 최댓값(True Range)을 구한 뒤 이를 통상 14일 등 일정 기간 평균한 값[2]으로, 갭과 종가 대비 진폭까지 반영해 그 종목이 하루에 대략 얼마나 움직이는지를 원(가격) 단위로 알려줍니다.

계산 절차는 이렇습니다. 먼저 계좌 전체에서 한 거래당 감수할 리스크 금액을 정합니다. 예컨대 자산이 1억원이고 1회 리스크를 1%로 두면 감내 손실은 100만원입니다. 다음으로 손절폭을 ATR의 배수로 정의합니다. 흔히 1.5~3배를 쓰는데, 배수가 작을수록 노이즈에 자주 손절되고 클수록 추세를 오래 견디는 대신 손실 허용액이 커집니다. 그러면 매수 수량 = 리스크 금액 ÷ (ATR × 배수)로 구합니다[1]. 즉 손절까지의 예상 손실폭(ATR×배수)이 곧 1주당 리스크이고, 이를 총 리스크 금액으로 나누면 주수가 나옵니다. 예를 들어 ATR이 2,000원이고 배수 2배(손절폭 4,000원)라면 100만원 ÷ 4,000원 = 250주가 됩니다. 만약 같은 계좌로 ATR이 4,000원인 변동성 큰 종목을 담는다면 손절폭이 8,000원으로 넓어져 125주만 사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변동성이 큰 종목은 자동으로 적게, 작은 종목은 많이 담기며, 어느 종목에서 손절되든 잃는 금액은 100만원 수준으로 수렴합니다. 이것이 서로 다른 종목의 리스크를 같은 잣대로 '정규화(normalize)'하는 효과입니다.

다만 한계와 주의점도 분명합니다. 첫째, ATR은 과거 변동성의 평균이라 급변장에서는 실현 손실이 계산값을 크게 벗어날 수 있고, 하락 갭이 발생하면 손절가에 체결되지 못해 예상보다 큰 손실이 날 수 있습니다. 둘째, 개별 종목 리스크만 균등화할 뿐 종목 간 상관관계는 반영하지 못하므로, 같은 업종을 여러 개 담으면 개별 포지션은 작아도 전체 포트폴리오 변동성은 커질 수 있습니다. 셋째, 산출된 수량이 계좌 대비 과도한 비중이나 레버리지로 이어지지 않는지 별도 상한(예: 한 종목 비중 한도)을 함께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ATR 기간·배수·리스크 비율은 백테스트로 검증하되, 어떤 규칙도 손실을 없애주지는 않으며 최종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 정보·교육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세부 조건과 제도는 기관·시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거래 전 해당 기관의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자료

  1. QuantifiedStrategies, Volatility-Based Position Sizing (Position Size = Account Risk / (ATR × Multiplier))
  2. J. Welles Wilder Jr., New Concepts in Technical Trading Systems (Average True Range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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