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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상관관계가 높은 종목들을 여러 개 보유할 때 전체 포지션 한도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고급포지션 사이징최종 수정일

상관관계가 높은 종목을 여러 개 담으면 겉보기 종목 수는 늘어도 실질적으로는 하나의 큰 포지션을 나눠 든 것과 같아집니다. 따라서 포지션 한도는 개별 종목 단위가 아니라 함께 움직이는 묶음(상관 클러스터) 단위로 관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①먼저 개념을 보면, 두 종목의 상관계수가 +1에 가까울수록 손실도 같은 방향·같은 시점에 겹쳐 발생하므로, 각 종목에 배분한 위험을 단순 합산한 값보다 실제 동시 손실 규모가 더 커집니다. 실무에서는 통상 상관계수가 +0.8 이상(또는 -0.8 이하)이면 주의 대상으로 보고 같은 클러스터로 묶습니다.[1] 예컨대 같은 업종의 대형주 여러 개, 반도체 밸류체인 상·하공정, 지주사와 핵심 자회사처럼 사실상 한 테마에 속한 종목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②메커니즘 측면에서 한도를 정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갈래입니다. 첫째는 클러스터 총량 한도로, 한 묶음 전체가 계좌에서 감당할 손실(리스크)의 합이 미리 정한 상한을 넘지 않게 개별 비중을 줄이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종목당 계좌의 1% 위험을 감수하려던 계획을, 서로 상관 0.8인 두 종목이라면 각각 약 0.6%로 낮춰 합산 실질위험을 한 종목 몫에 가깝게 눌러 두는 식입니다. 둘째는 포트폴리오 전체가 동시에 짊어진 총위험을 뜻하는 포트폴리오 히트에 상한을 두는 방식으로, 전체 열기(가령 계좌의 6~10% 수준을 출발점으로)를 정해 놓고 상관 묶음이 추가될 때마다 남은 여유 한도 안에서만 신규 편입을 허용합니다. 즉 새 종목을 넣기 전에 이 종목이 기존 보유분과 얼마나 같이 움직이는가를 먼저 확인하고, 겹치는 만큼 기존 비중이나 신규 비중을 깎아 총합을 통제하는 순서입니다. ③다만 한계와 주의가 큽니다. 상관계수는 과거 데이터로 추정한 값이라 고정되어 있지 않고, 특히 시장이 급락하는 위기 국면에서는 평소 낮던 상관관계마저 1에 수렴해 분산했다고 믿었던 종목들이 한꺼번에 무너지는 일이 흔합니다.[2] 그래서 상관 추정은 여러 기간(안정기·충격기)으로 나눠 보수적으로 잡고, 위기 시 동반 하락을 전제로 최악의 동시 손실을 스트레스 테스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또한 개별 종목 손절선과 별개로 묶음 전체·계좌 전체의 최대 손실 한도를 정해 두어야 하며, 신용·레버리지를 쓰면 이 동반 손실이 증폭돼 반대매매(강제청산)와 원금 손실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한도를 더 엄격히 잡아야 합니다. 어떤 공식도 미래 상관관계와 손실을 보장하지 못하며, 최종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 정보·교육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세부 조건과 제도는 기관·시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거래 전 해당 기관의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자료

  1. Portfolio Heat 및 상관 클러스터 리스크 관리 실무 자료
  2. 포트폴리오 상관관계 및 위기 시 상관 급등 관련 리스크 관리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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