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에 종목을 몇 개나 담아야 분산 효과와 관리 효율 사이에서 적절한 포지션 개수라고 할 수 있나요?
중급포지션 사이징최종 수정일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모든 투자자에게 들어맞는 단 하나의 정답 종목 수는 없습니다. 다만 이론과 실무 연구가 공통적으로 보여주는 흐름은 있습니다. 종목을 늘릴수록 개별 종목에서 오는 위험(비체계적 위험)은 줄어들지만, 그 감소폭은 초반에 집중되고 일정 수를 넘어서면 한계효과가 급격히 작아진다는 점입니다. 시장 전체에서 오는 위험(체계적 위험)은 아무리 종목을 늘려도 분산으로 없앨 수 없습니다.
고전 연구들은 권장치가 서로 다릅니다. Evans & Archer(1968)는 10~15종목이면 분산 가능한 위험 대부분이 제거된다고 보았고[1], Statman(1987)은 거래비용 등 현실 요인을 반영하면 30~40종목이 필요하다고 제시했으며[2], 최종부 표준편차를 기준으로 한 후속 연구는 장기투자자에게 50종목 이상을 권하기도 합니다. 측정 지표와 전제가 달라 결론이 갈리는 것입니다. 개인 투자자 실무에서는 대체로 20~30종목 안팎이 분산 효과와 모니터링 부담 사이의 균형점으로 자주 언급됩니다. 이보다 적으면 특정 종목이나 섹터에 노출이 쏠릴 수 있고, 지나치게 많으면 관리 부담이 커지고 추가 분산 효과는 미미해집니다.
다만 종목의 '개수'보다 종목 간 상관관계와 섹터 분산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상관관계가 높은 비슷한 종목만 여럿 담으면 숫자만 늘 뿐 실질적인 분산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포트폴리오 스타일에 따라 최적치도 달라져서, 한 연구(CFA Institute, 2021)는 대형주는 약 15종목, 상대적으로 상관성이 낮은 소형주는 약 26종목에서 분산 효과가 정점에 이른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3]. 결국 적정 종목 수는 본인의 투자 성향, 감당 가능한 관리 시간, 보유 종목들의 상관관계를 함께 고려해 정할 문제입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과 교육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추천하지 않고, 특정 개수가 수익을 보장하거나 위험을 없애준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최종적인 투자 판단과 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 정보·교육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세부 조건과 제도는 기관·시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거래 전 해당 기관의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자료
- [University of West Georgia, B>Quest] Stock Diversification in the U.S. Equity Market - https://www.westga.edu/~bquest/2003/diversify.htm - 2003
- [Statman, JFQA] How Many Stocks Make a Diversified Portfolio? - https://ideas.repec.org/a/cup/jfinqa/v22y1987i03p353-363_01.html - 1987
- [CFA Institute] Peak Diversification: How Many Stocks Best Diversify an Equity Portfolio? - https://rpc.cfainstitute.org/blogs/enterprising-investor/2021/peak-diversification-how-many-stocks-best-diversify-an-equity-portfolio - 2021